5년물주도 매수세 유입..환 상승속 외인 매도 없음 확인..추가강세 가능할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마감했다. 특히 5년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며 강세를 이끌었다. 원·달러환율이 상승세를 보이며 불안감이 지속됐지만 일단 심리는 롱쪽으로 쏠렸다. 환율급등에 따라 유독 국내시장만 소외를 받아왔었기 때문이다. 그간 유로존 위기감속에 글로벌 채권시장은 강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환율상승속에서도 외국인의 매도세가 없는 것을 확인하자 추가강세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유로존 문제로 기준금리 인상이 지연될 것이라는 관측이 강세장 배경이었다는 진단이다. 환율이 안정될 경우 추가강세 시도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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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금융투자협회>";$size="550,168,0";$no="201005241548247213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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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5년 10-1이 지난주말대비 10bp가 급락한 4.35%를 기록했다. 국고3년 9-4도 전일비 9bp 하락한 3.64%를 나타냈다. 통안2년물 또한 전장비 7bp 내린 3.62%로 장을 마쳤다.
반면 통안1년물이 전일비 3bp 내린 2.85%를, 1.5년물이 4bp 떨어진 3.29%를 기록했다. 국고3년 경과물 8-6도 전장비 5bp 내려 3.33%를 보였다. 국고10년 8-5가 전일비 6bp 하락한 4.94%를, 국고20년 9-5가 5bp 떨어진 5.19%를 기록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35틱 급등한 111.49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 저평은 전장 19틱에서 13틱 수준으로 줄었다. 이날 국채선물은 7틱 오른 111.21에 개장했다. 개장가가 장중 최저가를 기록한후 111.30과 111.38사이에서 지리한 횡보모습을 보였다. 장이 지지되면서 장막판 추가 상승하면서 종가가 장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3719계약을 순매수하며 5거래일만에 매수세로 반전했다. 외국인도 811계약 순매수를 보이며 이틀연속 매수세를 보였다. 개인도 141계약을 기록했고, 보험도 장막판 750계약 넘게 순매도세에서 매수로 반전하면서 42계약 순매수를 보였다. 반면 증권이 3463계약 순매도를 기록하며 이틀연속 매도로 대응했다. 투신 또한 550계약 순매도를 나타내 나흘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미결제량은 20만5703계약을 보여 전장 20만6757계약대비 1000계약정도 감소했다. 거래량은 8만4421계약을 보이며 지난주 12만7506계약보다 4만3000계약가량 줄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지난주 미국금리 강세로 전일비 강보합권에서 출발한후 국고5년물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이어갔다. 장중 출렁임이 있었지만 장마감무렵까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자 추가강세에 성공한 모습”이라며 “반면 20년물 입찰로 국고20년물과 10년물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잔존 1년과 1.5년 통안채와 국고채 역시 약세를 보였다. 커브는 국고3년과 5년물을 중심으로 눌리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도 “5년물 위주로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오며 장중 강세시도를 이어간 모습이다. 원·달러환율 상승에 대한 우려감이 여전한 가운데 롱접근을 했고 외국인 매도가 나오지 않는 것을 확인한후 추가강세를 보였다. 다만 장막판 선물기준 111.20과 111.50 박스권으로 볼 경우 상단이라는 인식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미국이나 유럽 등이 경기둔화 우려로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채권시장은 환율급등 영향으로 반영하지 못했다”며 “환시장이 아직 불안한 모습이지만 안정세를 찾아간다면 기준금리인상 기대도 누그러질 가능성이 커 추가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 입찰 무리없이 소화 = 기획재정부는 이날 국고20년 8000억원어치를 입찰했다. 낙찰금액은 9385억원으로 응찰금액 2조3795억원을 기록하며 응찰률 297.44%를 보였다. 전달 실시한 8000억원어치 입찰에서는 8190억원이 낙찰된바 있다. 응찰금액도 2조5760억원을 기록해 응찰률 322.0%를 나타냈었다.
가중평균낙찰금리는 지난주말대비 2bp 낮은 5.22%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실시한 직전입찰에서는 5.17%를 나타냈었다. 최저·최고 낙찰금리도 5.22%를 보였고 부분낙찰률은 0%였다. 응찰금리는 5.20%에서 5.26%를 나타냈다.
복수의 증권사 채권딜러들은 “선물에 비해 상당히 약하게 된듯 싶지만 무난한 수준이다. 요즘 발행이 좋지 못했던걸 생각하면 괜찮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국은행도 3조원어치의 통안채 입찰을 실시했다. 지난 10일 입찰보다 3000억원이 줄어든 물량이다. 1년물 5000억원, 91일물 1조원, 28일물 1조5000억원 모두 예정액 전액이 낙찰됐다.
우선 1년물의 경우 응찰금액은 5100억원을 기록했다. 낙찰수익률은 2.90%(시장유통수익률 기준)로 부분낙찰은 없었다. 직전입찰인 지난 10일 8000억원어치의 통안1년물 입찰에서는 응찰액 8100억원을 기록하며 예정액 전액이 낙찰된바 있다. 당시 낙찰수익률은 2.84%로 부분낙찰은 없었다.
91일물 입찰에서 응찰액은 1조1400억원을 기록했다. 낙찰수익률은 2.18%로 부분낙찰률 60%를 보였다. 지난 10일 통안91일물 1조원어치 입찰에서는 응찰액 1조1500억원을 보이며 예정액 전액이 낙찰됐었다. 낙찰수익률은 2.12%를 보이며 40%의 부분낙찰을 기록했다.
28일물 입찰에서는 응찰액 1조9100억원을 기록했다. 낙찰수익률은 2.09%였고, 부분낙찰률은 80%였다. 직전입찰에서는 응찰액 1조7100억원어치를 기록하며 예정액 1조5000억원 전액이 낙찰됐다. 낙찰수익률은 2.05%로, 부분낙찰률 67%~70%를 보였다.
외국계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통안입찰 물량이 예전에 비해 줄어 시장에 큰 무리없이 소화된것 같다. 한국은행 입장에서도 남유럽 문제가 있고 천안함 사태로 인한 환율변동이 워낙 커진 상황이라 단기시장을 타이트하게 가져가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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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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