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12월상장법인들이 1분기 부채규모가 줄면서 이자비용 역시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업이익은 98% 대폭 늘어 기업의 '이자지급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이자보상배율은 2배 이상 늘어났다.


24일 한국거래소(KRX) 및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상장법인의 올해 1분기 이자비용은 총 2조8474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183억원에 비해 1708억원(5.66%) 감소했다. 한 곳당 50억8000만원의 이자비용을 부담한 셈으로 이역시 전년동기 53억9000만원에 비해 3억1000만원 가량 줄어들었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 금리는 상승했으나 부채규모가 줄어들면서 이자부담 역시 줄어든 것.

반면 1분기 영업이익은 12조5456억원으로 98% 가량 크게 늘어나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눠 산출하는 이자보상배율은 4.41배로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을 1000원으로 두고 이자보상배율인 4.41로 나누면 227 가량이 된다. 1000원을 벌었다면 이자로 227원을 지출한 셈이다. 지난해 1분기 이자보상배율 2.1을 적용하면 476원이 나온다.

한편 무차입사를 포함해 이자보상배율이 1 이상인 회사는 전년동기보다 61곳 늘어나444곳. 전체의 79.3%다. 이자비용이 0인 무차입 경영회사는 49개사로 전체의 8.75%를 차지했다. 전년동기 43사에 비해서는 1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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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법인 634곳 중 금융업, 결산기 변경사 등 비교 불가능한 74곳을 제외한 560곳을 대상으로 했다. 삼성그룹계열사 4곳, LG그룹계열사 10곳 등은 K-IFRS 조기적용법인으로 분석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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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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