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국부펀드가 미국 에너지기업 체사피크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20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투자공사(CIC)와 한국투자공사(KIC)가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셰일가스(이판암에 내장된 천연가스) 생산업체 체사피크의 전환우선주 매입 컨소시엄에 참여하기 위해 우선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주 싱가포르 국영투자기업인 테마섹과 중국 사모펀드 호푸투자관리공사(HIM)가 6억달러 규모 체사피크의 전환우선주를 매입했다는 발표가 나온 뒤 전해진 소식이다.


또 체사피크는 지난 주 오는 6월 중순까지 5억달러 규모 우선주를 추가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은 그러나 아시아 국부펀드의 투자 수요가 강해 그 규모가 9억달러까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CIC와 KIC가 각각 3억달러의 우선주를 매입하고, 나머지는 HIM과 테마섹의 투자전문 자회사 씨타운, 일본기업 등이 매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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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천연가스 가격은 석유의 3분의1 수준으로 낮은 편이다. 아시아 국부펀드는 환경적 요인으로 천연가스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 하에 이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아시아 국부펀드의 관심이 금융 등에서 벗어나 천연자원으로 집중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FT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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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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