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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항이 살아난다' 올 1~4월 항공수송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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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객 17.4%↑ 국제여객 20.4%↑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경기악화, 신종플루 등의 여파로 침체를 보였던 지방공항의 항공수송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1~4월 지방공항의 국내여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1083만4000명에서 1271만9000명으로 17.4% 늘어났다. 국제여객 역시 186만2000명에서 224만1000명으로 20.4% 증가했다.
경기회복과 더불어 정부 및 지자체, 한국공항공사 등의 기관이 항공수요를 늘리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선 것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항공운송사업 면허체계 개편, 국제선 취항기준 폐지 등 항공산업 진입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운수권 배분시 지방공항 취항실적에 대한 배점기준을 강화해 지방공항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또 신규나 추가된 노선을 운항할 때 공항시설사용료 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적자노선의 운항손실을 보조해주는 등의 조치를 통해 항공사의 지방공항 취항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그동안 지방공항은 KTX, 고속도로 등의 교통수단 발달로 항공수요가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김포·김해·제주공항을 제외한 대부분 공항이 적자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청주공항이 전년동기 대비 국내선 여객 27.7% 증가, 국제선 여객 75.3% 증가했으며, 무안공항도 국내선 여객 18.2%, 국제선여객 27.0% 늘었다. 양양공항은 18부터 동방항공이 상해↔양양↔심양간(주 4회) 총 156편의 전세기 운항을 개시했다.

에어택시는 코리아익스프레스(KEA)가 정상 운항중이며, 제2업체인 이스트아시아에어(EAA)도 양양공항을 기지로 6월 중 취항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4월 국내여객 항공수송 실적이 지난 2년간 성수기 여객실적을 넘어섰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지방공항 이용객수가 사상 처음으로 5000만명을 육박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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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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