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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2년 만의 우승컵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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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개막 SK텔레콘오픈 케빈 나 동반출전, 김대현 "내가 국내파의 선봉장"

 최경주가 퍼팅연습을 하고 있는 장면. 사진=KGT제공

최경주가 퍼팅연습을 하고 있는 장면. 사진=KGT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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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탱크' 최경주(40)가 7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등장했다.

바로 20일부터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파72ㆍ7274야드)에서 개막하는 원아시아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9억원)이 '격전의 무대'다. 2008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최경주에게는 2년 만의 우승컵 탈환 기회다. 최경주와 함께 케빈 나((27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가 초청선수로 출전해 'PGA 샷의 진수'를 선보인다.
최경주는 2008년은 물론 2003년과 2005년 등 이 대회에서 세 차례나 우승컵을 수집한 경험이 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이야기다. 코스와도 '찰떡궁합'이다. 최경주 역시 "페어웨이가 넓어 보이지만 곳곳에 스코어를 까먹을 수 있는 '덫'이 도사리고 있다"면서 "정교한 아이언샷과 퍼팅이 우승의 관건"이라는 전략을 수립했다.

최경주로서는 최근 마스터스 공동 4위 등 올해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것이 자랑거리. 최경주는 지난해 체중 감량과 스윙 교정으로 부진했다가 유러피언(EPGA)투어 말레이시아오픈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랜지션스챔피언십에서 각각 2위를 차지하며 샷 감각이 되살아나 '40대의 기수'로 발돋움하고 있다.

케빈 나는 아직 PGA투어 우승은 없지만 기복 없는 플레이가 강점이다. 올해도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 공동 2위 등 세 차례의 '톱 10' 진입을 토대로 상금랭킹 30위(112만 달러)에 올라있다. PGA투어 15위(28.20)의 정교한 퍼팅이 주무기다. 케빈 나는 여기에 그린을 놓친 상황에서 파 이상의 스코어를 기록하는, 이른바 스크램블링 능력이 PGA투어 2위(69.12%)일 정도로 숏게임이 뛰어나다.
'국내파'는 일단 '장타자' 김대현(22ㆍ하이트)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GS칼렉스매경오픈 우승으로 순식간에 상금랭킹 1위로 도약한 김대현에게는 이 대회 우승상금이 무려 2억원에 달한다는 점이 더욱 입맛을 다시게 만들고 있다. 상금왕을 향한 독주를 시작할 수도 있는 시점이다.

상금랭킹 3위 김경태(24)는 역전이 가능한 무대고, '상금왕 3연패'를 노리는 배상문(24ㆍ키움증권)에게는 상대적으로 이 대회를 꼭 잡아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다. 주최측은 더욱이 배상문과 최경주, 박상현(27) 등 최근 3년간 우승자를 한 조로 묶어 '흥행조'로 편성했다. 배상문에게는 최경주와의 동반플레이라는 부담감도 더해진 셈이다. SBS골프에서 4라운드 내내 생중계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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