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선 부문 9억1000만달러 수주
$pos="C";$title="STX, 글로벌 조선그룹 도약";$txt="STX유럽이 지난 2월 25일 프랑스 ‘생 나제르’ 조선소에서 인도한 크루즈선 ‘MSC 마그니피카호’가 바다 위를 운항 중이다.";$size="440,288,0";$no="2010050613391683710_4.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STX그룹이 다양한 선박 포트폴리오와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로 조선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8만3000t급 벌커는 기존 캄사르막스급 8만1000t 벌커 보다 선박 크기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자체 개발한 선형이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STX조선해양은 올해 상선 부문에서만 총 25척, 9억1000만달러 규모의 수주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주 잔량은 50여척에 이르고 있다.
STX조선해양의 경우 아시아 소재 선주사로부터 2만4000t급 특수목적선(SPV) 2척 수주에 성공해 해양플랜트, 특수선 등 신규사업 확대의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으며, 중국 생산기지인 STX다롄은 지난 3월 3만7000DWT(재화중량톤수)급 벌크선 4척 건조 계약을 체결, 올해 첫 수주를 기록했다.
STX유럽은 고부가가치선박인 오프쇼어 및 특수선 부문에서 40척 이상의 수주 잔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12일 노르웨이 시몬 목스테르 레데리(Simon Møkster Rederi)로부터 해양작업지원선(PSV) 1척을 수주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5척의 PSV와 1척의 크루즈선을 수주했다.
또한 STX유럽은 베트남 붕타우 조선소를 완공해 아시아 지역 조선ㆍ플랜트 시장 진출의 기반을 다졌으며,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주의 주도인 포르탈레자에 2번째 조선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조선소에서는 특수선박을 주로 건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TX조선해양과 STX유럽은 쇄빙 셔틀 액화천연가스(LNG)선, 쇄빙 컨테이너선의 선형 개발 프로젝트와 같이 R&D를 비롯해 마케팅, 구매, 조달 등에서 제휴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간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올해 각종 자원개발 프로젝트와 연계된 해양플랜트 발주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상선 수주와 더불어 해양플랜트 신규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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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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