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혜 기자]사상 처음으로 인도차가 올 가을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도 자동차제조업체 마힌드라앤마힌드라가 미 시장에 소형 디젤 픽업 트럭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앤마힌드라 사장은 "미 감독 당국의 도로주행 테스트를 마쳤고 7월안에 미 환경보호청(EPA)으로부터 인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엔카 사장은 이어 "가을 초 인도에서 차량 생산을 시작, 12월까지 미 전시장에 배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엔카 사장은 "차량 브랜드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TR20과 TR40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힌드라는 당초 2009년 중반에 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었으나 미 자동차 시장의 극심한 침체와 미 차량요건에 부합하기 위한 차량 개량에 나서면서 진출 계획이 지연됐다.
이에 올해 미 트럭시장 진출을 기점으로 내년 말까지 미 시장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2013년까지 전기 하이브리드 SUV를 출시하는 등 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마힌드라는 판매 전략으로 미 최초의 소형 디젤 트럭이라는 점과 갤론당 30마일을 운행할 수 있는 고연비를 강조할 방침이다. 한편 인도 완성차 수출에 따른 25% 세금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미 현지 협력사를 통해 내년 말까지 미국내 완성차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러한 마힌드라의 야심찬 계획에도 불구, 미 시장 진출은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 미 자동차 시장은 포화상태에 진입했고 마힌드라의 판매망이 300개 판매점으로 국한돼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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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차량 구매시 할부금융 등을 제공할 금융사와의 파트너십을 아직 구축하지 못한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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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혜 기자 shle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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