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14일 일본증시는 이번 주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소니의 순익 전망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대폭 하회한데 따른 실망감과 엔화 강세, 원자재가 하락 등의 악재가 고루 작용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5% 하락한 1만462.51에, 토픽스 지수는 1.2% 내린 936.69에 거래를 마쳤다.

소니는 내년 3월31일로 마감되는 올해 회계연도에 500억엔의 순익을 낼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100억엔을 크게 밑돌며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소니의 주가는 6.8%나 미끄러졌다.


여기에 유럽 국가들이 재정적자를 타개하기 위해 내놓은 1조달러에 달하는 지원책이 오히려 유럽 지역 성장을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감으로 인해 엔화가 유로화 대비 강세를 보인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수출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며 캐논이 2.3%, 도요타가 1.9% 하락했다.

유가 하락 등 원자재가 하락도 주가를 끌어내렸다. 일본 최대 에너지개발업체 인펙스는 2.5%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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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노 히사카즈 T&D자산관리 자산관리사는 "엔화 강세로 인해 일부 기업들이 실적 전망을 보수적으로 잡고 있으며 이것이 주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면서 "엔화 강세가 지속될 경우 감소하는 순익을 상쇄할만한 국내 수요 회복을 기대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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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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