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봄의 기운을 느낄 새도 없이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지난 달까지만 해도 관측사상 역대 최저 기온을 기록하는 등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어느 새 한낮에는 반소매 셔츠가 어색하지 않을 정도의 여름 날씨가 됐다.


기상청이 최근 발표한 올 여름 날씨전망에 따르면 예년보다 평균기온이 1~2도 올라 올해 역시 찌는듯한 무더위가 예고되고 있다. 계절에 민감한 유통업계도 빨리 찾아온 여름날씨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나섰다.

이상저온으로 여름옷 진열을 미뤘던 백화점 의류매장에는 시원한 수영복이 등장했고 패션업계는 실내 냉방 등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소재에 변화를 주고 디자인을 간결하게 한 여름 의류들을 내놓고 있다.


전자전문점에서도 선풍기와 에어컨 등 여름가전 판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올해 이상저온으로 에어컨 예약 판매 시기를 놓친 고객들을 위해 예약 기간을 늘리거나 사은품 증정과 같은 다양한 판촉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홈쇼핑업체들은 여성전용 보정속옷과 다이어트, 피부관리용 제품들을 집중적으로 편성했다. 쇼핑호스트들은 여름 휴양지에서 멋진 패션과 자신 있는 노출을 위해서 미리미리 몸매 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화장품 업체들은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자외선을 막아주는 '선블록' 신상품을 내놓고 있다. 자외선차단제는 여성들에게는 사계절 필수품으로 꼽히지만 여름철에는 한층 기능이 개선된 제품들은 물론 남성전용 제품들도 제법 인기를 끈다.

AD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남부지방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본격적인 여름 날씨로 접어들면서 관련상품 준비가 바빠졌다"며 "올 봄 저조했던 매출을 여름 상품을 통해 만회한다는 목표로 다양한 가격 할인과 고객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최대열 기자 dychoi@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