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혜 기자]그리스와 스페인에 이어 포르투갈 정부 역시 재정 긴축안을 내놨다.
13일(현지 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포르투갈은 일명 '위기세'를 도입, 법인세를 포함한 세금을 한시적으로 인상하는 한편 정부 지출 축소하는 등 재정 긴축안을 발표했다. 이 긴축안은 올해 재정적자를 GDP의 7%로, 내년 4.6%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기세' 성격을 띠는 세제 인상에 따라 부가가치세는 21%, 소득세는 1.5%로 인상되고 법인세율 역시 2.5%포인트 높인 27.5%로 인상된다.
또한 국영 기업에 대한 정부 보조금이 축소되고, 고위직 공무원과 국영기업 임원에 대한 급여가 5% 삭감된다.
호세 소크라테스 포르투갈 총리는 "이는 재정 확보 및 유로화 방어를 위해 필요한 조치"라며 "모든 납세자가 긴축 재정의 짐을 나눠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소크라테스 총리는 "긴축안은 가능한 경기 침체 부작용이 최소화되도록 고안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로니모 드 소사 포르투갈 공산당 총수는 "긴축안은 재앙으로 가는 길"이라고 평했다. 제로니모 총수는 "포르투갈 국민들은 이에 반대하고 투쟁할 것"이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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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약 1조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안을 마련했지만 포르투갈은 2013년까지 재정적자를 GDP의 3%로 축소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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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혜 기자 shle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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