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변비 우습게 봐선 안돼
$pos="L";$title="";$txt="";$size="195,256,0";$no="201005140741074664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의 사망원인이 만성변비 때문이라는 설이 공개돼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엘비스의 주치의였던 조지 니코폴로스(George Nick Nichopoulos)는 최근 자서전을 통해 엘비스의 결장은 8~9피트(2.43~2.74m)로 일반인들보다 2배나 됐으며, 검시 결과 심각한 만성변비가 있었다고 전해, 엘비스의 사망이 만성변비에 의한 것일 수 있다는 추측을 불러 일으켰다.
엘비스가 앓았던 변비는 이완성 변비로 대장의 운동력이 떨어져서 생긴다. 변을 보고 싶은 생각이 없고 변을 안 봐도 별로 고통스럽지도 않다. 또, 한번 볼 때 아주 많이 보는 특징이 있다. 보통 노인이나 오래 누워 지내는 환자, 허약체질, 위하수나 대장하수가 있는 사람에게 발생하며 좌측 복부에서 딱딱한 변이 만져지거나 심하면 설사를 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대장에 경련이 일어나서 변이 나오지 않고 나와도 토끼똥처럼 딱딱하게 나오게 되는 경련성 변비, 직장에서 변이 걸려 더 이상 내려오지 않는 직장형 변비도 있다. 경련성 변비는 주로 젊은 사람들에게 많고 배가 차고 배에서 소리가 나고 직장형 변비는 볼일은 보고 싶지만 나오지 않기 때문에 배변을 하려면 통증이 심해지고 심하면 스스로 변을 보기 힘들어 진다.
변비는 단순히 변을 못 보는 증상이 아니다. 특히 만성변비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만 제대로 치료를 받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한솔병원 이동근 원장은 “만성변비는 주로 배변장애가 있을 때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않고 초기 관리에 실패하면서 악성 변비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며 “증세가 가벼워 약을 먹을 필요가 없는데도 변비약을 남용하거나 잦은 관장을 하면, 장기간 고통을 겪거나 직장류, 탈장 등의 이차적 질환을 초래할 수 있고 심하면 인공항문을 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식습관 및 배변훈련, 운동요법 등으로 변비 증세를 어느 정도는 호전시킬 수 있다. 하지만 대장무력증이나 선천성 거대결장증, 직장류에 의한 출구장애 같은 대장질환이 변비의 원인이라면 문제는 달라진다. 문제가 되는 부위를 잘라 내거나 직장류를 교정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경우에 따라 대장 전체를 잘라내기도 한다. 이때에는 직장과 소장을 바로 연결하게 되는데 대장의 수분흡수 기능도 소장이 대신 하게 된다.
변비증세가 있다면 평소 생활습관의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먼저 수분 섭취량을 하루 2ℓ 이상으로 늘리고, 특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한 컵을 마시면 변비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섬유질은 자기 무게의 40배나 되는 수분을 흡수해 변의 양을 늘려주고 부드럽게 만들어 주므로 야채나 과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또 걷기나 달리기 같은 전신운동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배변을 촉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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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훈 기자 kw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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