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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금 사재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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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형태 금 투자수요 연초비해 10배 증가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실물 금 투자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유로존 재정위기 때문에 유럽지역의 금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화, 미니 골드바 형태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필하모니 금화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조폐국은 4월26일이후 2주동안 1분기 전체보다 더 많은 금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미국 조폐국이 같은기간 평균 판매량의 두배 가량을 판매한 것을 감안하면 유럽지역의 수요가 특히 급증한 것을 알 수 있다.
스위스의 금 거래회사인 아고르 헤라에우스도 미니 골드바나 금화형태의 금 투자수요가 연초에 비해 10배나 증가했다고 전했다.

실물 금 수요가 급증한 원인은 유로존 재정위기다. 유로존 위기로 유로화가 폭락하고 있기 때문에 자산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금을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로존의 재정위기가 해결되도 금수요는 줄어들지 않을 전망이다. 5000억유로의 지원기금이 시장에 풀리면 재정위기는 해결 될 수도 있겠지만 그와 동시에 인플레이션 압박이 심화되고 유로화 가치가 하락할 수밖에 없다. 즉 문제가 해결되는 동안에도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인 금 수요는 늘어날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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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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