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의 시장가치 하락시 순익 증가로 반영되는 문제점 시정
[아시아경제 이선혜 기자]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금융권 부채에 대한 새로운 회계 규정을 도입한다. 채권의 시가 변동에 따라 은행과 보험사의 순익이 증감하는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조치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IASB는 그동안 은행 순익의 변동성을 초래해 투자자와 정치권의 비난을 받았던 금융 부채에 대한 회계 기준을 수정했다.
금융 부채를 시장가치로 반영하는 현행 규정으로 인해 부채의 시장가치 하락시 장부상 순익 증가로 반영되는 문제점이 지적됐기 때문. 이 때문에 실제 금융위기 당시 바클레이스와 HSBC, 도이체방크, 소시에테 제네랄등 유럽계 은행들은 2008년과 2009년 손익계산서 상의 큰 변동을 보였다.
데이비드 트위디 IASB 위원장은 현행 금융부채 평가규정이 "반직관적"이라고 인정했다. IASB는 금융부채의 신용리스크 가치변화 항목을 손익계산서에서 대차대조표로 옮겨 "포괄적 수입"으로 처리되도록 변경했다. 새로 개정된 규정은 향후 2년 후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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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각에서는 규정 개정에 따른 미 회계기준과의 차이 발생으로 국제회계기준의 통일성이 저해된다는 우려를 제기했으나 시장은 대체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업계 애널리스트는 "규정 개정으로 영구적으로 장부가치가 1~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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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혜 기자 shle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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