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자금운용비율 및 차입금비율 등 4등급 불과
현지 고객 및 직원 비율은 2등급 다소 개선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국내은행의 해외 점포에 대한 현지화가 여전히 미흡한 실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자금윤용 비율 및 차입금비율 등 주요 지표는 여전히 4등급에 머물러 있는 수준이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지난 2009년말 기준 8개 국내은행의 83개 해외점포에 대한 현지화 지표를 종합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3등급 수준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 부문별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지고객비율 및 현지직원비율은 다소 개선돼 2등급 수준으로 조사된 반면 현지자금운용비율 및 타입금비율은 4등급에 불과했으며, 기업의 국제화 정도를 나타내는 초국적화지수는 지난 2008년과 동일한 5등급 수준에 그쳤다.


금감원은 "초국적화지수와 현지자금윤용비율ㄷ이 부진한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며 "현지차입비율은 전년말 대비 4등급에서 3등급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국은 2등급에서 3등급으로, 영국은 3등급에서 4등급 등 선진국의 현지화 지표는 전년에 비해 악화됐으며, 반면 인도네시아는 4등급에서 3등급, 중국 3등급에서 2등급 등 신흥시장은 다소 개선됐다.


영업형태별 현황을 살펴보면 현지법인의 경우 대부분의 현지화지표등급에서 지점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 법인형태의 현지화 추진이 보다 용이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현지차입금비율은 지점이 현지법인에 비해 차입여건이 유리한 점 등에 기인해 지속적으로 높네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08년 10월 해외점포의 수익기반 다변화 및 리스크 분산을 위한 현지화지표 평가제도 도입 이후 여전히 미흡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향후 우수점포에 대해 경영관리부문 비계량평가에 반영해 임점검사 대상 선정시 우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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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현지화가 부족한 점포에 대해서는 영업실태를 보다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필요시에는 현지화 추진계획 제출 요구 등을 통해 개선토록 지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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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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