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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폭등..그리스위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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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큰폭으로 하락(가격급등)했다. 미 연준(Fed)이 바이백 프로그램을 내놓은데다 그리스 위기가 유럽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안전자산선호심리를 부추겼기 때문이다.

6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14bp 급락한 3.40%를 기록했다. 장중한때 28bp나 급락한 3.26%를 기록하며 지난해 12월2일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10년만기 국채는 지난해 3월18일 54bp가 떨어지며 1962년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바 있다.
30년만기 국채금리도 어제보다 18bp 떨어진 4.20%를 나타냈다. 한때 전장대비 33bp가 급락하며 지난해 3월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지난해 10월8일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ICAP는 이날 미 국채거래가 3999억달러어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5일이후 사상최고치다. 하루평균 거래량은 2244억달러였다.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도 장중 8.6%가 급락하며 지난 2008년 12월이후 가장 많이 떨어지기도 했다. S&P500지수는 3.2%가 하락해 장을 마감했다. 유로화도 1.26달러를 기록해 2009년 3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인도분 크루드오일 또한 6.7%나 떨어진 배럴당 74.58달러를 기록했다.
리스본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회의에서는 현재 위기에 대한 어떤 논의도 없었다고 밝혔다. 채권왕 빌 그로스와 함께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 핌코를 이끌고 있는 모하메드 엘에리언(Mohamed El-Erian) CEO가 “그리스위기가 세계로 번지고 있다”며 “위기의 메커니즘상 유럽 은행간 거래붕괴와 함께 질적저하와 시장유동성 경색까지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무디스 또한 리포트를 통해 포르투갈과 스페인, 이탈리아, 아이슬랜드, 영국 등도 위험에 빠질수 있다고 전했다.

미 재무부는 전일 다음주 780억달러어치의 국채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임스 블라드 루이스 Fed 의장은 기준금리 인상전에 MBS 매각을 시작할수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미국의 4월 고용자수가 19만명 증가해 2007년 3월이후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미 노동부는 익일 4월 고용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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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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