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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경기 침체에도 임대사업자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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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사업자수 4만872개...전년말보다 600여개 늘어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주택경기는 날로 침체가 심화되고 있지만 임대주택사업에 따른 세제지원 등에 힘입어 임대사업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자체 주택을 건설한 후 임대사업을 하는 건설임대사업자는 줄어드는 반면 기존 주택을 구입, 임대사업을 하는 매입임대사업자수는 늘어나는 추세다.

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말 임대사업자수는 4만872개로 이들이 운영하는 임대주택은 131만1369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말 4만256개 사업자가 보유한 134만1670가구에 비하면 사업자는 늘고 주택수는 줄어든 것이다.

임대사업 형태별로는 건설임대사업자는 줄어들고 매입임대사업자는 늘고 있다. 건설임대사업자 중 20가구 이상 주택건설사업으로 임대사업을 하는 사업자는 전년도 1263개 91만879가구에서 1191개 92만2904가구로 숫자가 72개사 줄었다.
단독주택이나 다가구주택 등 건축법에 따른 허가를 받아 주택을 건설한 후 임대사업을 하는 사업자는 5662개 16만5999가구에서 5530개 11만4934가구로 역시 줄어들었다. 주택시장 침체로 주택건설사업 전반이 위축돼 건설임대에 나서려는 수요가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에비해 매입임대사업자는 전년 3만3331개 26만4792가구에서 3만4151개 27만3531가구로 820개사 늘어났다. 매입임대주택 가운데는 민간이 24만6108가구를 소유, 공공부문 보다는 민간 임대사업자들의 비중이 컸다.

국토부는 매입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주는 등 지원책에 힘입어 임대사업자가 전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2008년 6월11일부터 2009년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전용면적 149㎡ 이하 지방 미분양주택을 매입, 임대할 경우 5년이상 보유하면 종합부동산세 합산을 배제해주고 양도소득세도 중과를 배제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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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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