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세균, 민주노동당 강기갑, 창조한국당 송영오, 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 등은 이날 오전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중앙당 차원의 야권연대 결렬에도 불구하고 지역별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연대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한 정부와 여당의 정치적 활용 의도에 공감대를 형성한 야4당 대표들은 정당하고 공정한 진상규명을 위해 5월 임시국회 소집과 국회 천안함 특위 구성에 노력키로 했다.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스폰서 검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안 처리에 협력키로 했으며, 한나라당의 전교조 명단 공개는 '사법부 무력화 사건'으로 규정하고 공동 대응키로 했다.
강기갑 대표는 "최선이 안 되면 차선이라도 지역단위별로 단일화를 이룬 곳에 대해서는 당 대표들이 회동을 해서라도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제안했고, 이재정 대표는 "후보 등록 때까지 각 지역의 연대 논의에 우리가 일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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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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