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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사 “오는 9일은 65번째 전승기념일, 소련의 희생 잊지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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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콘스탄틴 브누코프 주한 러시아대사는 “오는 9일은 65번째 맞이하는 러시아의 전승기념일로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지난 4일 강조했다.

브누코프 대사는 이날 서울 정동 주한 러시아대사관에서 2차 대전 승전 65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나치즘과 파쇼주의에 맞서 세계 2차 대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옛 소련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브누코프 대사는 “72개 국가가 참여한 전쟁에서 약 5500만 명이 사망했는데 그 중 2700만 명은 소련 국민들이었다”고 설명하고 “영국의 윈스턴 처칠 수상과 미국 대통령들도 독일과의 전쟁에서 소련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2차 대전 당시 독일이 소련과 맞서던 동부전선에 대부분의 전력을 쏟아부었고 소련의 큰 희생이 있었기에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한편, 브누코프 대사는 남·북한 분단의 원인에 대해 “미국과 소련이 대립 상태에 있었기에 한국이 유감스럽게 분단됐다”면서 “이는 냉전 시대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하반기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방한이 예정돼 있다”며 “이번 방문이 한·러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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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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