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은 3일부터 28일까지 3차에 걸쳐 대한항공 신입직원을 비롯, 이윤열, 박준 선수 등 위메이드 소속 e스포츠 선수단, 인하대학교?항공대학교?인하공업전문대학 등 한진그룹 재단 산하 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하는 친환경 해외봉사활동을 실시한다.
바가노르구는 울란바타르 시내에서 자동차로 1시간 3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가까운 곳에 있지만 고비 사막 등으로부터 진행되어 온 사막화의 영향을 받아 식림 대상지로 선정됐다.
'대한항공 숲'은 한진그룹이 지난 2004년부터 아시아 지역 사막화 방지를 목적으로 울란바타르 인근 바가노르구 지역에 조성 중인 방사림(防沙林)으로 규모는 31.4헥타르(31만4000m²)에 달한다. 대한항공 숲은 올해 활동을 더하면 총 4만 6000여그루의 나무들이 자라는 대규모 나무 공원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한편 한진그룹은 몽골 외에도 아시아 지역 황사의 발원지 중 하나인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서도 거대한 '대한항공 생태림' 조성사업을 지난 2007년부터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해부터 미국 LA 나무심기 후원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를 통해 국경을 초월한 지구환경보존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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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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