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세기의 커플' 장동건-고소영의 결혼식 의상이 공개됐다.


이들은 2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결혼식을 앞두고 오후 2시30분께 영빈관 내 야외무대에서 포토타임 및 간단한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여자들의 로망인 신부의 웨딩드레스, 고소영의 웨딩드레스는 전 국민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고소영은 미국 상류층 선호한다는 유명 디자이너 오스카 드 라 렌타의 드레스를 선택했다. 튜브톱 드레스에 업스타일 헤어, 화이트 머리 장식, 붉은빛 입술의 새신부는 관능적이면서도 순수한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임신 4개월 째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유지하고 있는 고소영은 하트형으로 가슴을 감싸는 튜브톱 디자인에 우아한 플라워 셔링으로 풍성하게 부풀린 스커트로 시선을 모았다.


장동건은 톰 포드의 턱시도로 멋을 내고 특유의 반듯한 마스크를 강조하며 깔끔하게 빗어올린 헤어스타일로 멋을 냈다.


장동건은 "이렇게 자리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사실 그동안 저희 커플에 대해 보여주신 관심이 감사하고 기쁘기도 했지만 부담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오늘 만큼은 그 모든 것이 감사하게 느껴진다"고 운을 뗐다.


그는 "여러분들의 관심만큼 예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 많이 축복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고소영은 "많은 관심에 감사드린다. 성실하고 예쁘게 잘 살겠다. 아기는 건강하게 잘 있다"고 귀띔했다.


장동건은 "몇 일 전 병원에 갔는데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있다고 한다. 건강하게 잘 낳아서 좋은 아이로 자랄 수 있게 하겠다. 아들인지 딸인지는 아직 모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소영씨를 닮은 딸이기를 바란다. 어제 우리끼리 얘기하면서 실감이 안난다고 했는데 이 자리에 서니까 (결혼이) 실감이 나고 떨린다. 모든 분들을 다 모시지 못해 죄송스럽다.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를 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부터 이들 커플 및 하객들이 포토타임을 열게 될 신라호텔 영빈관 주변에는 수천여명의 취재진과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너무 많은 취재진이 몰려들어 이례적으로 리스트에 올려진 취재진들 순서대로 입장을 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이 눈길을 끌었다.


한 일본팬은 "장동건씨의 결혼식을 보기 위해 어제 일본에서 왔다. 그의 결혼이 너무 기쁘고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일본팬은 "고소영 씨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배우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너무 예쁘다. 임신소식도 들었는데 깜짝 놀랐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영화 '친구'를 보고 장동건씨를 좋아한지 5년이 됐는데 지금도 너무 멋있고 좋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장동건 소속사 한 관계자는 "너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데 현장이 협소해 송구스럽다. 많은 관심과 축하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장동건은 지난해 11월 6일 자신의 팬 카페인 아도니스 홈페이지에 고소영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장동건과 고소영은 영화 2년 전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이가 나이인 만큼 일부 측근들은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했다고 전하고 있다.


1972년생 동갑내기 커플인 이들은 1999년 영화 '연풍연가'에 출연한 이후 급속도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장동건이 주연한 영화 '더 워리어스 웨이'의 이승무 감독과의 인연으로 이승무 감독의 아버지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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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는 신랑 신부의 오랜 영화계 선배인 영화배우 박중훈이 맡는다.


한편 지난달 22일에는 고소영 장동건 커플의 2세 소식이 깜짝 전해지기도 했다. 고소영은 현재 임신 3개월 째로 상당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소연 기자 muse@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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