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첫째도 둘째도 안전입니다. 가격보다는 품질 경쟁력을 통한 안전 확보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한국에서는 후발 주자이지만 2015년 국내 업계 2위로 올라서는 게 목표입니다"
$pos="L";$title="김용성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사장";$txt="김용성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사장";$size="254,385,0";$no="201005012146122158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지난달 1일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2대 대표이사로 한국인 사장이 첫 탄생했다. 주인공은 승강기 전문 엔지니어 출신 최고경영자(CEO) 김용성 사장. 일본인 니이즈마 케이타로 초대 사장의 후임자인 그가 지난달 30일 여의도에서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날 김 사장이 가장 강조한 것은 안전이었다. 이는 엘리베이터 업계가 처한 현실과는 확고히 다른 지향점이다. 현재 업계는 생산 원가를 밑도는 수준의 가격 위주 경쟁이 치열하다. 품질보다는 가격이 우선시돼 안전적인 문제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김 사장은 "철저한 품질 위주의 제품 전략을 추구할 것"이라며 "건물이 고층화되면서 수직 이동 수단으로서의 엘리베이터는 안전성 확보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최근 몇년 간 주택 경기 침체로 승강기 수요가 줄어들면서 업체별로 물량 확보에 주력하다보니 턱없이 낮은 가격으로 수주하면서 값싼 중국산 부품을 채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앞으로 미쓰비시는 한국 시장에서 신설 사업은 물론 보수 및 교체 공사 등 3대 사업 영역에서 균형적인 성장을 추구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한국 시장은 미쓰비시가 수출을 더욱 확대하고 내수와 수출에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글로벌 생산 거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수출 확대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재 미쓰비시전기의 엘리베이터 사업은 전 세계 86국에 판매 법인과 12개 생산 법인을 가지고 있다. 12개 생산 법인 중 분속 240m 이상의 고속 기종을 생산할 수 있는 곳은 일본의 이나자와 공장과 한국의 인천 공장 두 곳 뿐.
김 사장은 "인천 공장의 개발 인력은 과거 LG그룹 출신들이 주축이 돼 있어 능력이 우수할 뿐더러 제품 생산 체제도 LG의 협력 업체와 연계돼 있어 고속 기종에서도 일본 본사 공장과 동등한 수준의 제품 개발과 생산 대응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 2008년 5월부터 중동과 동남아 지역에 수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속 기종 1대는 중저속 기종 4대와 맞먹는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있다. 김 사장은 "미쓰비시는 고속 기종에 들어가는 부품을 대부분 한국에서 조달, 생산하기 때문에 고속 기종의 수출 확대는 한국의 제조 산업에 대한 부가가치 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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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는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상업용 건물 중 국내 최고 속도인 분당 540m의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설치, 유지 보수하고 있다. 국내 주거용 건물 중 최고 높이인 부산 해운대의 위브더제니스를 수주해 현재 설치 중이며 갤러리아팰리스, 용산파크타워 등 최고급 주상복합건물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금호아시아나, SK텔레콤 등 대기업 사옥에 승강기를 공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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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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