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172달러 수준에 마감했다.
이날 S&P가 그리스 국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정크'수준으로 떨어뜨린데다 포르투갈 신용등급마저 강등,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하면서 유럽발 충격이 몰아쳤다.
S&P는 이날 그리스 국채 등급을 BB+로 3단계나 강등했다. 포르투갈 역시 A-로 두단계나 낮춰 유로권 재정 문제가 심각함을 여실히 반영했다.
달러엔은 93.25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그리스, 포르투갈 여파로 비교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엔화에 대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엔화는 호주달러 등 고금리 통화 대비로도 강세를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엔 매수가 우세했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그리스 및 포르투갈 국가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양국 국채에 대한 CDS 급등 등으로 유로화대비 급등해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1 유로당 1.32달러를 밑돌았다"며 "위안화는 수출업체들의 월말 달러화 매도 및 올해 중 위안화 절상 전망 등으로 강보합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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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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