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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 LG그룹 화학 계열사 3인방의 엇갈린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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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애널리스트들 목표주가 LG화학 ↑ LG생명과학 ↓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1일 LG화학, LG생활건강, LG생명과학 등 LG그룹 화학부문 계열사의 주가 희비가 엇갈렸다.

LG화학이 '어닝 서프라이즈'의 힘으로 1만3500원(5.51%) 오른 25만8500원에 장을 마감, 이틀 연속 강세 흐름을 보여줬다. 한화증권 동양종금증권 하이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이 줄줄이 LG화학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외국계 창구인 UBS를 통한 매수세도 활발했다.
전일 LG화학은 올해 1분기 매출액 4조4231억원, 영업이익 65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매출은 사상 최고 수준이다.

생활건강과 화장품, 음료사업에서 고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LG생활건강은 이날 52주 최고가인 32만1500원을 터치했다. 맥쿼리증권을 통한 매도 물량이 나오며 장 후반 하락세로 전환, 전일 대비 5500원(1.74%) 내린 31만1500원에 마감하기는 했지만 지난 14일 이후 종가가 30만원 이상을 유지하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생명과학은 간질환치료제 임상중단 충격으로 닷새 연속 하락하며 52주 최저가를 다시 쓰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LG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350원(0.74%) 하락한 4만7200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4만5550원까지 밀리며 전날에 이어 52주 최저가를 다시썼다.
목표주가도 줄줄이 하향조정 됐다. LG생명과학은 글로벌 파트너인 길리어드(Gilead)가 기대를 받고 있던 간질환치료제 임상 중단을 선언하면서 기업가치 훼손이 불가피해진 것. 신한금융투자는 LG생명과학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하며, 적정주가는 향후 비알콜성지방간 적응증의 개발 방향 등을 확인한 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LG생명과학 상반기 파이프라인 및 실적 모멘텀이 약하다는 이유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8만5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대신증권도 목표주가를 8만4000원에서 5만원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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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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