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신硏, 해상 인명구조 2세대 탐색단말기 국제인증…위치 정확도 50m 이내서 15분만에 확인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로 해상인명구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고위치를 50m 안에서 찾을 수 있는 기술이 국제인증을 받아 눈길을 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최근 선박용 조난신호 발신장치인 ‘2세대 탐색구조단말기(EPIRB)’가 코스파스-살새트(COSPAS-SARSAT)로부터 국제인증을 따냈다고 13일 밝혔다.

2세대 탐색구조단말기는 선박용 조난신호를 자동으로 보내는 장치다.


이 단말기는 선박이 가라앉으면 수압에 따라 바닷물 위로 떠올라 구조기관에 위성으로 신호를 보내 사고지역 위치와 정보를 알 수 있게 한다.

특히 이 단말기는 사고위치를 1세대의 5~7㎞ 범위에서 더 정밀한 50m 내로 좁혀 정확도를 높였다.


또 1세대는 위성항법장치(GPS)가 없어 사고위치를 찾는 데 1~2시간 걸리는 반면 2세대는 최대 15분 내 확인할 수 있다.


이상욱 ETRI 연구책임자는 “2세대 탐색구조단말기(EPIRB)의 국제인증으로 국내는 물론 외국시장에서도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곧 국내로 들어올 육상용 탐색구조단말기(PLB)에도 접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코스파트-살새트는 2세대 단말기의 상용화로 해마다 10만대씩 수요가 느는 등 한해 1000억원의 시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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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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