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기획재정위 임시국회 주요 현안업무 보고
"당분간 환율변동성 클 것 예상..급등락시 안정조치 시행"
12일 환율 4.10원 내린 1114.10원 마감..19개월래 최저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정부는 당분간 달러/원 환율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환율이 급등락할 경우 안정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주요 현안업무 보고를 앞두고 제출한 보고서에서 "국제금융시장 불안요인으로 당분간 환율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돼 시장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경제 펀더멘털 및 시장수급이 반영된 시장에서의 움직임을 최대한 존중하되, 쏠림에 의한 환율 급등락에는 안정조치 시행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말 1164.5원으로 마감한 달러/원 환율은 최근 하락세가 지속돼 1110원대로 떨어졌으며,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10원 하락한 1114.10원 마감했다. 이는 2008년 9월 이후 1년 7개월래 최저치다.
재정부는 최근 환율 하락의 원인으로 대규모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의 유입과 중국의 위안화 절상 가능성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1~3월 외국인은 주식 6조2000억원과 채권 5조3000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자본유입을 급속히 늘렸다.
재정부는 "최근 위안화 절상 기대로 중국과 함께 신흥시장 범주에 포함되는 원화에 대한 동반 절상심리가 작용했다"면서 "최근 미국의 위안화 절상 압력이 지속되고 있으며, 민간연구기관들은 위안화가 절상될 경우 원화도 동반 절상될 가능성도 크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며, 이는 환차익을 노린 외자유입 촉진 요소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총외채는 2008년 9월말을 정점으로 2008년말까지 감소했으나, 2009년 중 다소 증가해 2009년말애는 4019억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단기외채는 2008년 4분기 중 큰 폭으로 감소(△397억불)한 이후 2009년 중 1500억불 내외에서 큰 변동없이 유지(연중1억달러 증가)하고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외채구조의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착실히 추진하겠다"면서 "외채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외채동향에 대해 면밀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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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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