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대우조선해양, 석유 시추선 1척 수주";$txt="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강영원 한국석유공사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 등 양사 임직원들이 지난 9일 석유공사 본사에서 석유시추선에 대한 계약 서명식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size="550,339,0";$no="201004111002470121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석유 시추선 1척을 수주했다.
시추선은 건조 후 해당 컨소시엄이 참여 중인 카자흐스탄 잠빌(Zhambyl) 광구에서의 석유 탐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추선은 길이 100m, 폭 40m로 최대 6000m 깊이까지 시추가 가능한 제품으로, 5m 전후의 낮은 수심에 맞춰 바지(Barge) 형태로 제작된다. 시추선이 운용될 카스피해는 사방이 육지로 둘러싸인 내해로, 흑해와 폭 16m에 불과한 운하 하나로 연결된 곳이다. 거대 구조물 수송이 어려운 현지 특성에 맞춰 대우조선해양은 루마니아에 있는 대우 망갈리아 조선소 및 카스피해 연안 현지 조선소들을 건조에 이용해 현지 건조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향후 사업 확장 가능성도 기대된다. 잠빌광구는 지난 2008년 5월에 본 계약을 체결한 탐사광구로 카스피해 북서쪽 해상에 위치하고 있고, 현재 물리탐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석유 발견시 빠르면 2018년부터 석유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은 개발에 필요한 생산 설비 및 플랜트 등을 추가로 수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수주로 대우조선은 올해 현재까지 15척의 선박과 2기의 해양 제품들을 수주, 약 15억9000만달러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에너지 자원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 E&R을 이용, 카자흐스탄 뿐만 아니라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도 이와 유사한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기보유중인 광구 개발 능력과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드릴십 등 자사 핵심제품 개발 능력을 결합시켜 에너지 개발에 필요한 토탈 솔루션 공급업체(Total Solution Provider)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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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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