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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다 지어가는데 아직 상하수도관도 안 묻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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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오류지구, 올 12월 아파트 완공 앞두고 기반시설 공사 지연돼 입주자 피해 우려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올 연말 입주할 예정인 인천 서구 오류지구 내 공동주택단지에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조성이 늦춰지고 있어 입주 지연 등 아파트 계약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시 종합건설본부는 인천시 서구 오류지구 내 67만2000㎡의 부지에 47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단지를 조성 중이다.
현재 오류지구내엔 4개 건설사가 총 2623가구를 짓고 있다.

현대건설이 651가구를 오는 12월까지 지어 입주할 예정이며, GS건설은 831가구, 금호건설 934가구, 풍림산업 207가구 등이 각각 오는 11월 또는 12월, 늦으면 내년 3월까지 아파트를 완공해 입주할 예정이다.

문제는 건설사들의 아파트 공사는 한창 진행돼 쑥쑥 아파트가 올라가고 있는 반면, 시 종합건설본부가 추진 중인 해당 공동주택단지의 상하수도관, 오수관, 가스관 설치 등 기반 시설 공사는 전혀 진척이 없다는 것이다.
시 종합건설본부는 지난 2006년 이후 오류지구 내 기반시설 조성을 추진 중이며, 오수관거와, 급수관, 도시가스관은 검단우회도로~오류지구간 도로(대3-58호선)에 묻어 물과 도시가스를 공급하기로 했었다.

특히 올 12월로 예정된 정상적인 아파트 입주를 위해선 늦어도 오는 10월까지는 이같은 기반시설 공사가 다 끝나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 검단 우회도로~오류지구간 도로가 채 착공되지 않아 오수관, 도시가스관, 급수관 등을 묻을 곳이 없는 상태다.

해당 도로는 현재 보상이 지연돼 오는 2011년 9월에야 준공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아파트 준공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른 입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고 보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아파트 완공 및 입주 전에 기반 시설을 설치하려면 해당 도로를 오는 9월 말까지는 완공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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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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