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한국거래소가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은 코스닥 기업을 사전에 예측해 투자자들에게 알려주는 '예측모델' 개발에 나선다.
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에 따르면 올해 연간계획 중 최근 3년 동안 코스닥 시장서 퇴출된 기업을 일괄적으로 분석해 예측 모델을 개발, 코스닥 상장사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우선적으로 외부 용역기관을 선정해 올 하반기께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공청회를 거친 후 금융위원회와 최종 협의를 통해 시험적용 할 계획이다.
코스닥 시장본부 관계자는 "투자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투자했던 상장사가 각종 부침으로 상장폐지되거나 매매거래가 정지돼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개선된 조치"라고 평가했다.
한편 올해 상폐 사유가 발생한 코스닥 상장사는 모두 35개사에 달한다. 사이조젠 등 8개사는 자본전액잠식 등 형식적 요건에 의해 상장폐지기준에 해다해 상장폐지가 결정됐고, 네오세미테크 등 23개사는 감사의견거절에 따라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했다. 마이크로로봇 등 7개사는 일시적 매출 및 자본잠식해소 자구이행 등에 대해 상장폐지 실질심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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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관계자는 "해당 기업의 부실징후는 기존 정기공시 관리종목 또는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조치 등을 통해서도 사전예측이 가능하지만 앞으로 투자자보호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상장폐지 징후기업 판단방법 및 관련공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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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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