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대해 민주당은 "검찰의 구형은 야당의 유력 서울시장 후보인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흠집 내기이며, 야당 죽이기의 일환일 뿐"이라며 "일관성 없는 진술에 의존한 검찰 구형에 대해 국민은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명숙 전 총리의 결백을 확신하며, 재판부의 현명한 판결을 기대한다고 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검찰은 법에 정해진 대로 구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나라당은 "재판 시작 때는 골프채를 받지 않았다고 부인하면서 강하게 골프를 칠 줄 모른다고 주장했다가, 제주도에서 골프 친 증거가 나오자, 골프치지 않고 따라만 다닌 것이라고 말을 바꾸었다"며 "급기야 오늘은 그 변명이 스스로도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지 억지로 끌려가서 보조원이 알려주는 대로 휘두른 적이 있다고 또 말을 바꾼 것"이라고 했다.
한나라당은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다"며 "이 재판이 전 총리에 대한 재판이 아니고, 일반인에 대한 재판이었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이제 주사위는 법원으로 던져졌다"며 "온 국민이 법원의 판단을 지켜보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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