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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줄다리기용 큰 줄 등장…200m, 무게 40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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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1m, 500여명 동원…7~10일 당진 송악면 기지시줄다리기축제 때 사용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지난 7~10일 당진군 송악면 기지시줄다리기축제 때 마을주민들이 세계 최대의 줄다리기용 큰 줄이 등장, 눈길을 끌었다.

12일 당진군에 따르면 500년 전통의 기지시줄다리기 때 쓰인 줄은 암줄, 수줄로 길이 2백m, 무게 40톤으로 줄다리기용으로선 세계에서 가장 길고 무겁다.
손가락 굵기의 새끼줄 70가락이 나무로 만든 줄 틀 속에서 엮여졌다. 이어 중간 굵기의 줄 3개를 또다시 줄 틀 속에 넣고 돌려 지름 1m의 큰 줄이 만들어졌다.

마을주민과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여한 큰 줄 만들기는 그 자체가 흥겨운 마을잔치였다. 이 줄은 지난 7~10일 기지시줄다리기대회 때 쓰였다.

달리기엔 마을주민들은 물론 관광객, 외국인들도 참가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빌었다.
행사기간 중엔 줄다리기 외에도 농악대회, 제8회 아시아줄다리기선수권대회, 윷놀이, 사물놀이, 투호대회 등이 펼쳐졌다.

풍년과 다산의 의례에서 비롯된 줄다리기는 하나의 공동체의 화합단결의 상징으로 남녀노소, 신분, 사는 곳 구별 없이 누구나 참여해 즐긴다.

무형문화재 75호 지정된 전통 민속 문화행사로 당진군 송악면 기지시리 49-1에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가 해마다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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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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