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액은 물론 수량기준으로도 상승세 계속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세계 LCD 디스플레이 시장과 TV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모니터시장에서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30%를 돌파했다.


2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모니터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17.9%(59억 달러), LG전자는 12.8%(43억달러)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업체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것이다. 특히 삼성은 3년 연속 1위 자리를 고수했고, LG전자는 지난해 4위에서 2위로 두 단계나 훌쩍 뛰어올랐다.

양사의 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30.7%(102억달러)로 국산 모니터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30%라는 벽과 매출 1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8년만 해도 두 회사의 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26.4%였으나 1년만에 4.3%를 끌어올린 것이다. 모니터 시장에서 LCD 비중이 급격하게 늘어나며 토종 모니터들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는 얘기다.

삼성전자는 금액 기준 3년 연속 세계 모니터 시장 1위를 지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LG전자는 지난 2008년 시장 점유율 10.1%로 4위에 그쳤지만 지난해 시장 점유율을 2.7% 포인트 가까이 끌어올리면 델과 HP를 누르고 단숨에 세계 2위 브랜드로 올라섰다. 델이 12.3%(41억달러)로 3위, HP와 에이서가 각각 11.9%(39억달러), 8.6%(28억달러)로 4,5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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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는 수량 기준으로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2540만대를 판매하며 15.9%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고, LG전자는 1910만대로 11.9%였다. 양사의 수량 기준 시장 점유율 합계는 27.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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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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