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배우 지현우가 '안하무인 재벌 아가씨' 이시영을 '생각의 의자'에 앉히는 통쾌한 한방을 선사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에서는 석봉(지현우)이 안하무인 재벌아가씨 태희(이시영) 길들이기에 나서며 그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석봉은 태희를 아이 다루듯 '생각의 의자'에 앉히고 "무엇을 잘못했는지 반송해보라"며 다그친다. 태희가 석봉의 '보험 미션'에 나서 그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고, 나이가 많은 윤비서에게 반말을 하며 막대했기 때문.
급기야 "당신을 위해 7년간 일해 준 윤비서의 생일이니 직접 미역국을 끓이라"는 미션까지 던진다. 태어나서 한 번도 통제를 당해본적이 없는 태희는 한동안 어리둥절해하면서도 석봉의 위풍당당 카리스마에 눌리고 만다.
이날 방송분을 본 시청자들은 '돈 많은 재벌들에게도 당당히 맞서며 정곡을 찌르는 말을 하는 석봉의 캐릭터에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이 시원하다', '천방지축 말괄량이 태희를 쩔쩔매게 하는 석봉이 완전 멋지다' 등의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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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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