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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7.8%, 금리 인상 내년 이후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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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 점차 회복..소비도 증가세

우리 경제 점차 회복..소비 소폭 증가세
안정적 경제 회복 낙관은 일러..더블딥 우려도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꽁꽁 얼어붙었던 우리 경제가 점차 회복되고 있다고 느끼는 국민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리서치 전문기관에 의뢰해 전국의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 경제가 회복세에 있다는 응답은 44.6%로 지난해 조사(31.8%) 때보다 12.8%p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50.5%는 우리 경제가 아직 불황기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지난해 9월 조사(경기 침체 63.9%) 때보다는 부정적인 응답이 낮아졌다.

소비는 아직 본격적인 회복세는 아니지만 조금씩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 수준에 변화가 없다(39.0%)를 제외하면 올 들어 소비가 늘었다는 응답(31.6%)이 줄었다는 응답(27.6%)보다 조금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안정적 경제 회복을 낙관하기는 이른 감이 있다. 본격적인 경제 회복 시기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1.7%가 예측하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우리 경제가 올해 안에 본격적인 회복을 보일 것으로 예측한 응답자는 11.6%에 그쳤다. 58.5%는 앞으로 우리 경제가 다시 침체 현상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본 응답자는 58.5%였다.
전경련은 "우리 국민들이 경제 회복에 따라 소비 수준을 늘리고 있으나 향후 회복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더블딥에 대한 불안감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올해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은 25.5%였던 반면 올해보다는 내년 이후에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47.8%로 두 배에 가까웠다. 이는 가계 부채가 많은 상황에서 금리가 오르면 가계의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국민들은 우리 경제에서 가장 취약하다고 느끼는 부문으로 가계(24.8%), 노동 시장(22.8%), 중소 기업(20.4%)을 꼽았고 내수 부진(9.4%), 외환 시장(5.2%), 금융(4.0%)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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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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