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신영와코루, PL상품 '데이즈'에서 빅사이즈 출시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한국 여성들의 체형이 변화하면서 란제리 업체들이 빅사이즈 브래지어를 새로운 틈새 시장으로 보고 있다.
서구화된 식생활, 가슴 성형수술 등의 영향으로 C컵 이상의 브래지어를 찾는 여성 고객이 늘고 있어 관련시장의 성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신세계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브래지어의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AA컵을 포함한A컵 브래지어의 매출이 85%, B컵이 11%, C컵 이상이 4% 가량으로 집계된다.
10년 전 C컵의 매출 비중이 1% 미만이었음을 감안하면 빅사이즈 브래지어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난 셈이다.
이에 이마트는 국내 1위 란제리 기업인 신영와코루와 손잡고 PL 브랜드 '데이즈'를 통해 C, D, E컵 사이즈의 브래지어를 기획해 1만6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C컵 이상의 브래지어를 구하기 쉽지 않았을 뿐 아니라 유명 브랜드 상품의 경우 10만원 안팎의 가격에 판매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이 큰 편이었다.
앞서 이마트가 이달 초부터 2주간 이마트 60개 점포에서 빅사이즈 PL 브래지어를 테스트 판매한 결과 모두 5000개 이상이 팔려 나갔고, 특히 D컵과 E컵 브래지어가 각각 1500개 이상 판매됐다.
이마트는 현재 60곳인 대형 사이즈 PL 브래지어 판매 점포 수를 점차적으로 확대하고, 4가지 스타일의 상품 구색을 재질, 색깔, 기능에 따라 추가로 늘려갈 예정이다.
이마트 잡화팀 이민기 팀장은 "여성들의 체형이 서구화되면서 빅사이즈 브래지어에 대한 수요는 늘고 있지만 가격대가 높고 구하기가 어렵다는 점에 착안, 란제리 1위 기업과 제휴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PL 패션상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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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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