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랍스터 열풍을 시작으로 최근 '9900원 골프채'를 판매해 화제를 모았던 이마트 해외소싱팀이 이번에는 이태리 정통 피자 10만개를 직수입해 판매하는 것이다.
이 상품은 이마트 해외소싱팀이 2008년 11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PLMA박람회(세계 PL 박람회)에서 발굴, 약 1년 여간의 상품화 과정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총 3차례에 걸쳐 이마트 점포에서 테스트 판매를 진행했다.
그 결과 1만원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에, 전자레인지에 5분 가량 데우기만 하면 이태리 피자 치즈 특유의 색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입소문이 돌면서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고,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24일 하루에만 5000여개가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현재 국내 전체 피자 시장은 연간 매출이 7000억원이 넘지만, 냉동피자 시장은 이마트의 한 해 매출이 8억원에 불과할 정도로 규모가 미미한 수준이다.
이마트 측은 올해 이 이태리 냉동피자로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이마트 해외소싱담당 최성호 부사장은 "현재 세계 34개국에서 해외소싱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개발해 더욱 다양한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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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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