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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측 "검찰, 비자금 허위사실 주장한 주성영 소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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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최경환 김대중평화센터 공보실장 및 대변인은 19일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의 DJ 비자금 100억원 의혹 제기와 관련,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주 의원은 2년 전 언론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의 비자금 100억원 의혹을 제기했으며, 이희호 여사가 6조원의 비자금을 인출했다고 주장했었다. 이에 김 전 대통령은 같은 해 10월 주 의원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바 있다.
최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검찰청은 지난해 2월 1차 조사를 통해 주 의원이 제시한 CD 사본은 사채 시장의 자금으로 김 전 대통령측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히고 중앙지검에 수사를 이첩했으며, 6조원에 대해 중앙지검은 고소인측의 조사를 벌인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검찰 1차 조사결과 주 의원이 증거로 제시한 100억원 CD가 김 전 대통령과 무관하다는 사실이 명백히 드러나 주 의원의 주장이 허위사실임이 밝혀졌음에도 고소를 제기한지 무려 17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피고소인에 대한 소환조차 미루고 있다"며 "이것은 명백한 검찰의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돌아가신 분의 한스러움을 풀어드리는 것이 살아 있는 자들의 의무"라며 "이 여사를 비롯한 가족들은 주 의원과 어떠한 경우에도 정치적으로 타협하거나 사법적으로 합의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은 서거 이후 공개된 2009년 2월4일자 일기에서 "너무도 긴 세월 동안 '용공'이니 '비자금 은닉'이니 한 것. 이번은 법적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그 의원은 아내가 6조원을 은행에 가지고 있다고도 발표(했다.) 이것도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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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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