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중 마지막 금융협의회에 참석한 이 총재는 지난 4년간 한국은행을 이끌면서 느꼈던 소회를 밝히면서 은행장들에게 한국은행에 대한 변함없는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 일부 참석자들은 제도적 개선도 고려되어야 하지만 금융협의회와 같은 한국은행과 은행 간의 대화채널을 여러 직급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 총재는 이날 "너무 큰 짐과 부담을 후배들에게 남기고 가게 돼서 미안하지만, 그동안 너무 큰 사랑을 받아 행복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에 대해 참석한 은행장들은 "이 총재가 계시는 동안 한은이 많이 안정됐으니 정말 잘 하셨다", "많은 업적을 남기셨다", "금융협의회가 은행을 이끌어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덕담으로 화답했다.
이 총재는 오는 24일 경제연구소장들과 경제동향간담회를 주재하는 등 마지막 공식 대외일정을 마무리 한다. 이어 임기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 퇴임식을 갖는다.
이날 금융협의회에는 국민과 우리, 하나, 중소기업, SC제일, 한국씨티,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수출입은행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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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경 기자 scoopk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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