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외식 및 호텔업체들이 앞다퉈 도시락 사업에 '올인'하고 있다. 본격적인 행락철을 앞두고, 도시락 시장이 커질 것이란 분석에 따른 것이다.
빕스도 최근 나들이나 야외 파티를 준비하는 고객들이 유용하게 즐길 수 있는 테이크아웃 세트 메뉴를 구성, 일부 매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세트메뉴는 '도시락세트', '커플세트', '패밀리세트', '홈파티 세트' 등 4종으로 각각 단품으로 별도 구매가 가능하며 고객이 원하는 메뉴를 인원수에 맞게 선택 구매할 수 있다.
불고기브라더스는 올 설 연휴를 기점으로 도시락 메뉴 8종의 판매를 본격화했다. 특히 17호점인 서울역사점의 전체 매출 가운데 도시락이 30%를 차지할 정도. 지난 설 연휴 때는 매출 성장 목표치(120%)를 오히려 뛰어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편의점업체인 세븐일레븐이 핫썬치킨과 함께 지난 1월 선보인 '핫썬치킨 도시락' 등 시리즈 제품은 이달 현재까지 15만개 이상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호텔업계에서도 피크닉 패키지 상품이 인기다. 메이필드 호텔의 경우 프런트에 걸려오는 문의 전화 중 80%가 최근 출시한 취향대로 피크닉 메뉴를 고를 수 있는 'DIY 피크닉 스프링 패키지'에 관한 것일 정도. 또한 델리숍에서 마련한 수제 샌드위치 두 개와 비타민 생수 두 병으로 구성된 세트가 제공되는 소풍 패키지를 선보인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는 하루 50여건 정도의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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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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