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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올 첫수주 '순풍의 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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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업체와 벌크선 4척 계약···한진重도 수에즈 탱커 수주 기대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최대 1억4400만달러에 달하는 벌커선 수주 계약에 성공하며 올해 첫 수주 실적을 올렸다.
또한 한진중공업도 올 들어 세 번째 수주를 확정지을 가능성인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그리스의 소형 선사인 클렘코 시핑매니지먼트와 캄사르막스 8만2000DWT(재화중량톤수)급 벌커선 4척(옵션 2척 포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선박 인도 예정일은 내년 10월 및 2012년 1월(또는 2월)로 선가는 척당 3600만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캄사르막스'는 아프리카 기니의 캄사르(Kamsar) 항구를 입항할 수 있는 최대 크기의 선종을 일컫는 것으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파나막스(Panamax) 사이즈'의 업그레이드 선형이다. 올 들어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하고 있는 벌커선의 상당량을 차지하고 있는 중소형 선박이다.
이로써 현대미포조선은 최원길 사장이 대표이사로 부임한 후 처음으로 선박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올 수주 목표 23억달러 달성을 위한 첫 스타트를 내딛었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의 경우 약 1억달러 수주에 그친바 있다.

한진중공업도 처음으로 수에즈막스(수에즈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14만~15만DWT급 유조선)급 탱커를 수주,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주처는 싱가포르 탱커 퍼시픽으로 알려졌으며, 최종 가격조율 및 협상이 진행되는 상태로 조만간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계약이 타결될 경우 한진중공업으로서는 첫 수에즈 탱커 건조시장 진출이 된다. 한진중공업은 15만8000DWT급 선박을 자체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필리핀 수빅조선소를 통해 초대형유조선 및 초대형광석 운반선의 건조도 가능하다.

다만 이에 대해 한진중공업은 확정된 사실이 없다며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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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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