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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달콤한 밤' '미수다', 봄 개편 때 폐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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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KBS 예능 프로그램 '달콤한 밤'과 '미녀들의 수다'(미수다)가 다음달 있을 봄 개편 때 정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KBS 예능국의 한 관계자는 "4월 봄 개편 때 공익성을 강화한 프로그램들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하면서 "새 프로그램이 들어오게 되면 몇몇 프로그램들의 폐지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마다 개편 때면 예능 프로그램의 생존 여부와 함께 MC 등 출연진의 교체가 가장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하지만 KBS가 최근 '예능 전성기'를 맞음에 따라 오는 4월19일 있게 될 봄 개편 때는 전체 구도를 뒤흔들 만큼의 큰 변화는 필요없지만 1~2개 정도의 프로그램 교체는 있게 될 전망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신동엽이 진행하는 '달콤한 밤'이 꼽힌다.

신동엽·신봉선의 '샴페인'의 후속으로 지난 1월10일 첫 방송된 '달콤한 밤'은 신동엽 외에 조혜련·김종민·김영철이 MC를 맡아 '샴페인'의 대표 코너였던 '이상형 월드컵', '달콤한 인연, 고맙습니다' 등 심야 토크쇼를 선보였다. 하지만 '샴페인'과 포맷이 겹쳐 참신함을 잃으면서 시청률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KBS는 이에 14일엔 '달콤한 밤'을 결방하고 파일럿프로그램 '해피 버스데이'를 편성했다. 국내 최초의 출산 장려 예능 프로그램을 표방한 '해피 버스데이'는 공익 버라이어티를 추구하는 KBS의 의지와 맞아 떨어져 봄 개편 때 정규편성이 확실시 된다. 자연스럽게 '달콤한 밤'의 폐지 가능성은 매우 높아지게 된 셈이다.

KBS2 '미수다' 역시 개편 '저울질'의 대상이다.

한국을 바라보는 외국 여성들의 신선한 시각으로 한때 많은 인기를 모았던 '미수다'는 그러나 지난해 말 이른바 '루저 논란'으로 엄청난 내홍을 겪었고, 이후 시즌2로 재편했지만 과거의 명성을 되찾는 데 실패했다.

KBS 예능국의 또다른 관계자는 "'미수다'는 포맷을 과감하게 바꿔서 지속할 지 아니면 폐지 대상에 올려놓을 지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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