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이경호";$txt="";$size="122,180,0";$no="200910211100176684223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용의·무의에 총 50억달러를 유치해 복합카지노리조트로 개발하는 소위 한국판 라스베이거스플랜을 내놓았다. 문화관광부와 인허가를 논의하고 굴지의 외국인투자자들과도 접촉중이라고 했다.
그러나 한국판 라스베이거스는 당분간 성사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을 입증하는 증거물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지식경제부 경제자유구역단,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실무진들이 지난달 동남아를 돌며 복합카지노리조트 투자유치에 나섰을 때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인 태도는 좋은 예이다.
실무진들은 투자가능지역,장점, 인센티브, 제도개선계획 등을 입이 아프도록 설명했자. 무비자 입국을 추진하면 중국 관광객이 늘 것이라는 등 투자의 이점도 강조했다.
그러나 "내국인 허용이 안 되면 투자가 어렵다"는 말만 들었을 뿐이다. 싱가포르에서 30년간 카지노허가를 얻어 지난달 카지노와 호텔을 일부 개장한 말레이시아 켄팅그룹도 그런 지적을 한 투자 후보자중의 하나다. 겐팅그룹측은 내국인 허용을 통한 안정적 현금창출이 중요한 투자원칙이라고 했다. 무비자도 미래의 불확실한 사항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차체 예비타당성 결과를 바탕으로 인천 경제자유구역내 카지노 투자를 검토했던 것으로 확인된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도 "내국인 출입이 허용돼야 한다"는 요구를 한 것으로 실무진은 전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세계 카지노시장에서 하이롤러(High roller, 고액베팅자)로 유명하다. 때문에 카지노 업계는 한국 시장에 관심이 많다. 그런데 내국인을 허용않으면서도 카지노에 투자하라고 하니 마뜩찮은 것이다.국제학교, 영리의료법인을 둘러싼 논란도 내국인 허용이 필요하다는 쪽과 그래서 안된다는 쪽의 갈등이다. 내국인 잔치가 된다면 본래의 취지와 정반대가 되고 그렇다고 이를 제한하면 투자유치가 안된다. 이것이 바로 투자유치부진과 개편설을 앓는 경제자유구역의 패러독스(역설)이다.이런 이유에서 한국판 라스베이거스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