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하락..외국인 매도롤오버 감소
조용했던 동시만기..동시호가 프로그램 순매도 148억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6471억원 차익매도 물량과 1조1528억원의 비차익 매수 물량이 충돌했던 지난해 12월에 비해 너무나 차분했던 올해 첫 번째 동시만기였다.
프로그램은 최종적으로 차익 1687억원 순매도, 비차익 3253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합계 1566억원 매수 우위로 마감됐다. 동시호가에서는 차익거래가 219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비차익거래가 205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차익매도 물량을 소화해냈다. 동시호가에서 프로그램은 148억원 순매도에 그쳤다.
동시호가에서는 외국인이 매도했고 증권, 투신, 보험 등 기관들은 매수로 대응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3월물은 최종적으로 전일 대비 0.95포인트 하락한 217.40으로 거래를 마쳤다. 근월물이 된 6월물은 0.45포인트 빠진 217.45로 마감됐다.
미결제약정은 3월물이 8747계약 줄었고 6월물이 2만1586계약 늘었다. 3월물 미결제약정 5만7785계약이 최종 결제됐고 6월물은 8만3875계약의 미결제약정을 안고 본격 거래를 시작하게 됐다. 3월물이 9만5576계약의 미결제약정을 안고 시작했던 것에 비하면 미결제약정 규모가 많이 줄었다.
이호상 한화증권 연구원은 "지난번에 3만2000계약을 선물 매도 포지션을 롤오버했던 외국인이 2만계약으로 포지션을 많이 줄였다"며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되사기 시작한 2009년 이후 선물 매도 포지션이 가장 적은 수준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의 환매수가 이어졌고 금일 매도 롤오버 규모도 다른 만기에 비해 적었다"고 덧붙였다.
동시호가에서 "외국인이 주식을 매도한 것은 헤지를 걸어뒀던 선물 매도 포지션을 없앤만큼 주식 매수량을 없앤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인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크게 밀리지 않았고 최근 장기투자 성향의 외국인 주식 매수가 계속되는 것을 감안하면 향후 시장은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3월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65포인트 오른 219.00으로 거래를 시작했고 개장 5분동안에만 219.60(고가)까지 상승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에는 완만한 하락세였고 장중 한때 216.95까지 밀렸다.
스프레드 가격은 마감 직전 소폭 상승했을 뿐 장중 계속해서 보합권에서 유지됐다. 이에 따라 매도차익잔고의 청산에 대한 기대감은 낮아졌고 장중 베이시스의 강세도 동시호가 프로그램 매도에 대한 부담이 됐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22계약, 기관이 1752계약 순매수했다. 개인은 1610계약 순매도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3월물이 0.31, 6월물이 0.62였다. 현재 6월물의 이론 베이시스는 1.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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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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