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빌 게이츠가 지난 1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향해 시장 개입을 줄이고 교육과 같은 장기적인 정책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훈수를 둔 데 이어 이번에는 빈곤국 의료 지원 문제에 좀 더 힘 써 달라고 조언 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이자 세계 최고의 갑부인 빌게이츠는 이날 상원외교관계위원회 청문회에 참석, 미국 입법자들을 향해 "오바마 대통령이 2011년 예산으로 잡은 97억달러 보다 더 많은 금액을 글로벌 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 지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럽 국가들이 개발도상국의 의료보건을 위해 많은 돈을 지출하는데 반해 미국은 국내총생산(GDP)의 작은 부분만 지출하고 있다며 일침을 가한 것.


오바마 행정부가 2011년 예산으로 잡은 97억달러에는 에이즈와 말레리아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많은 빈곤국의 의료보건을 지원하기 위한 금액 85억달러와 식량 부족국에 지원하는 12억달러가 포함돼 있다.

빌게이츠가 회장으로 있는 빌&멜린다 게이츠재단은 지난 1월 빈곤국에 지원할 새로운 백신 개발을 위해 앞으로 10년 동안 총 100억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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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와 그의 부인 멜린다 게이츠는 개발도상국 내 여성 건강 및 가족계획 문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공로로 올해의 유엔 인구상 수상자로 공동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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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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