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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막판 PR매수에 1660선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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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상승 지속..비차익매수 막판 급증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 막판 상승전환에 성공하며 사흘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상승폭은 미미한 수준이었지만, 지난 이틀간의 1% 이상 상승세에 이어 이날도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남겼다.
장 초반부터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치며 쉬어가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국내증시 역시 이를 숨고르기의 기회로 삼았다.

전날에 비해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수가 장중 내내 약보합권에 머물렀지만 외국인의 현ㆍ선물 순매수와 이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은 극히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코스피 지수는 장 중 내내 반등을 시도하느라 분주했고 166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도 이어졌다.
좁은 박스권 내에서 이리저리 반등 기회를 찾던 코스피 지수는 장 막판 비차익 매수세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상승세로 방향을 튼 채 거래를 마감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79포인트(0.05%) 오른 1660.8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2400억원(이하 잠정치) 규모를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90억원, 250억원의 매수세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오면서 국내증시에 꾸준한 러브콜을 보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의 매수 행진이 이어지면서 베이시스가 콘탱고 상태를 유지, 차익 매수세를 유도해냈고 장 막판 비차익 매수세까지 크게 늘어나면서 지수의 상승세를 지켜내는데 큰 힘이 됐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648억원, 비차익거래 877억원 매수로 총 1525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혼조세가 뚜렷했다.
의료정밀업종(-1.13%)을 비롯해 보험(-1.11%)과 전기전자(-0.41%), 은행(-0.51%), 운수장비(-0.50%), 서비스업(-0.30%) 등은 하락세를 나타낸 반면 통신업(2.07%)과 전기가스업(1.63%), 기계(1.04%), 비금속광물(0.34%) 등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전일과 동일한 78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현대차(-0.87%), LG전자(-1.42%), LG화학(-0.22%), 현대모비스(-1.69%) 등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고, 포스코(0.36%)와 한국전력(2.12%), 현대중공업(1.79%), SK텔레콤(2.55%) 등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5종목 포함 362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종목 포함 420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49포인트(0.09%) 오른 518.12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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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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