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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RBS, 경영진에 1500만弗 보너스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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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영국 대형 은행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가 9명의 경영진에게 총 1000만 파운드(1500만 달러)의 주식 보너스를 지급한다.

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RBS는 유능한 직원을 붙잡기 위해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존 후리칸 RBS 투자은행 사업부 대표는 590만 파운드 어치 주식을 보너스로 받아 9명 가운데 가장 많은 보너스를 지급 받는다. 앨런 알레마니 RBS 미국 사업부 대표는 약 140만 파운드의 주식 보너스를, 브루스 밴 손 RBS 금융담당 디렉터는 36만2500 파운드 어치 주식을 보너스로 받는다. 다만 RBS는 9명의 경영진이 받는 주식을 최대 5년 동안 매각할 수 없게 규정했다고 전했다.
스티븐 헤스터 RBS 최고경영자(CEO)는 "유능한 직원을 붙잡기 위해 보너스 지급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헤스터 CEO는 지난해 보너스를 받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RBS는 지난 2008년 영국 정부로부터 455억 파운드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받으면서 영국 정부가 84% 지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보너스 지급은 민감한 사안이다.

RBS는 "보수 제도가 본질적으로 개편돼야 하지만, 능력 있는 직원들이 RBS에서 계속 일하게 하기 위해서는 이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확실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RBS 이사회는 은행의 회복세가 보수 제도에 큰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RBS는 총 13억 파운드를 지난해 보너스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2008년의 9억 파운드보다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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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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