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硏, 2월 실사지수 77.6···기준선 100에 한참 못미쳐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다른 산업과 달리 건설산업의 체감경기는 회복되지 않은 채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김흥수)은 "2010년 2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대비 1.3p 상승한 77.6을 기록했다"며 "1월에 이어 여전히 70선에 머물러 기준선 100을 크게 하회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3년 동안 통상 비수기인 1월 대비 2월의 상승 폭이 평균 4.0p이었음을 감안할 때 올 2월 지수 상승 폭은 예년에 비해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써 2월 지수는 지난 1월을 제외하고 전고점인 작년 7월(99.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미분양 주택수가 다시 증가하고 일부 주택업체의 경영위기가 재현되는 등 민간 건설경기 회복 부진이 결정적 원인이라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연구원은 3월 경기전망치가 88.9로 나타나 2월보다 11.3p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면서 건설 비수기가 완전히 지나감과 동시에 3월부터는 재정 조기집행에 의한 공공 발주물량 본격화를 기대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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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일 연구위원은 "1, 2월 부진했던 공공 발주가 3월에는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미분양 주택 재증가, 일부 주택건설업체 위기 지속 등을 감안할 때 향후 건설 체감경기 향상의 관건은 민간 건설경기의 정상화 여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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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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