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확보가 최우선 과제..성공여부 미지수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물가연동국고채가 성공적으로 안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요부진과 유동성부족에 따라 지난 2008년 8월이후 발행이 중단된바 있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월말 6월부터 물가채를 발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시장 의견을 수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물가채가 성공적으로 발행되기 위한 최우선 조건으로 유동성을 꼽았다. 이어 만기 보유시 회계문제와 지표 등에 대한 신뢰성제고, 수요확대 노력 등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유동성 확보가 최우선 = 한 프라이머리딜러(PD)는 “유동성 확보가 선결돼야할 과제”라고 전했다. 그는 또 “인플레 우려감 등의 뷰가 있어야 할 것이고 보험사 등의 회계문제가 해결돼야 만기투자자들이 부담없이 들어올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양진모 SK증권 채권애널리스트도 “물가채가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유동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PD들에게 가산점을 주거나 바이백 채널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태근 한화증권 채권애널리스트는 “물가채발행을 재개하는 것은 WGBI편입과 관련해 외국인과 장기투자기관들에게 리스크 헤지성격 상품을 만들어 주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요확대노력이 지속돼야하고 지표 등에 대한 신뢰성 제고, 만기 보유시 회계처리 등 기존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PD사들과 협의를 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 수급상에 악영향을 주지않는 선에서 장기보유기관들의 니즈에 맞는 상품구색이나 입찰방식이 모색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성공여부는 글쎄 = 재정부가 물가채 안착을 위해 의견수렴에 나섰다. 재정부 관계자는 “물가채가 일단 시장에서 살아남는게 중요하다고 본다. 현재 다양하게 의견수렴을 하는 과정에 있다. 최종 수요자는 물론 중개해주는쪽 등과도 의견을 나누는 중”이라며 “물가정보 제공 등 기능과 최종 수요자들의 요구도 고려해야 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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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또 다른 PD는 “PD사 모임때마다 물가채 안착에 대한 의견이 오가는 게 사실이고 정부쪽에서도 바람직한 방안을 내달라고 하고 있다”면서도 “재작년에 물가채가 실패한 경험이 있어 대부분의 PD사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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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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