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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헌 NHN 사장, "빅뱅 산다라박 모두 미투데이 회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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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 좋은 '미투데이'에 유명인들 푹빠지다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김상헌 NHN 사장이 얼마전 100만 회원을 훌쩍 넘긴 '미투데이'에 요즘 푹 빠져있다. NHN 직원들도 명함에 적힌 김상헌 대표이사 사장이라는 이름과 직함보다 '버드워쳐(elbeon)'라는 김 사장의 미투데이 아이디가 더 정겹고 익숙하다고 한다.

5일 김 사장의 미투데이를 들여다보니 CEO가 아닌 자연인 김상헌의 소탈하면서도 정겨운 일상을 엿볼수 있다. 김사장은 때로는 창문에 내리는 빗방울을 바라보며 심란해 하다가도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 소식에 "역시 여신이군요"라는 즉흥멘트로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지난달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아시아경제신문 신사옥 개관기념 리셉션에 참석한 김 사장은 자리에 앉자마자 아이폰을 꺼내 들었다. 자신의 일상을 그대로 미투데이에 담기 위해서다. 김 사장은 같은 테이블에 앉은 여배우 한채영씨에게 조심스레 "미투데이 한번 해보시죠"라고 권했다면서 이런 내용을 실시간으로 미투데이에 올렸다.
김사장은 리셉션 행사장에 가수 티아라가 깜짝 등장해 '보핍보핍'이라는 히트곡을 부르자 흥겨워하면서 즉시 이런 글을 띄웠다. 그는 "거짓말이라고 하실까봐^^"라는 포스팅과 함께 아이폰으로 본인이 직접 촬영한 티아라 공연 사진을 미투데이에 올렸다. 김사장은 이어 미국 대사관 대변인이 미투데이를 알고 있었다고 소개하면서, 행사장에서 받은 미국대사관 직원의 명함을 사진으로 찍어 미투데이에 올리는 기민함을 발휘하기도 했다.

미투데이는 트위터와 닮은 꼴이지만 다른 점도 많다. 우선 단순히 140자 이내에서 글을 올려야 하는 트위터에 비해 10자가 더 많은 150자를 적을 수 있다. 또한 블로그처럼 댓글을 달수 있고,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사진도 올릴 수 있다. 매번 인터넷 접속 링크를 줄여 넣어야 되는 트위터와 달리 단어나 문장에 직접 링크를 걸 수도 있어 트위터보다 활용도가 훨씬 높다.

일상을 나눈다는 매력 때문인지 청와대도 지난 23일부터 미투데이 한켠에 자리를 잡았다. 청와대 홍보수석실이 운영하는 미투데이 아이디는 '푸른지붕(thebluehouse)'이다. '여기가 레알청와대!'라는 파란 아이콘이 눈길을 끈다.

이를 통해 동계올림픽에참석했던 선수단이 청와대 만찬에 참석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가 하면 이명박 대통령의 근황이나 축전을 올리기도 한다. 아울러 영화감독 장진(truejangjin), 여성그룹 f(x)의 설리(fx_sulli), 빅뱅의 지드래곤(g-dragon), 2NE1의 산다라박(21dara), 스타 요리사 에드워드권(chefedward) 등 인기 절정의 스타들도 미투데이에서 만나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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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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