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LG생명과학이 두 가지 고혈압약을 합한 '복합제' 개발에 한 발 다가섰다.
LG생명과학은 안지오텐신II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의 고혈압약 '발사르탄(valsartan)'과 칼슘통로차단제(CCB) 계열의 '레르카니디핀'을 합한 복합제의 임상 2상에 진입했다고 2일 밝혔다.
발사르탄은 다국적제약사 노바티스가 개발한 약이고, 레르카니디핀은 이탈리아로부터 LG생명과학이 도입해 '자니딥'이란 제품명으로 국내 판매중인 고혈압약이다.
회사 측은 2012년 출시를 목표로 서울대병원을 비롯, 24개 병원에서 450여명을 대상으로 약 15개월간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두 가지 약물을 동시에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약제비 부담을 덜어 주고자 약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상연구가 끝나면 단일제로 치료되지 않거나 증세가 심한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3상 시험을 진행, 해외시장 진출도 노린다는 계획이다.
ARB와 CCB 계열약을 동시 처방하는 일은 최근 고혈압 치료의 큰 추세여서, 각 제약사들이 두 종류의 약을 하나로 합해 개발하는 일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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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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