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일본 주요 일간지 가운데 처음으로 온라인 뉴스 서비스 유료화 행렬에 동참했다. 미국 언론에 이어 일본 대표 신문도 유료화를 선언하면서 앞으로는 유료 인터넷 신문이 글로벌적인 대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24일 기타 쓰네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 사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인터넷 신문은 무료라는 고정관념에서 탈피, 휴대전화 등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신문 구독자에게도 양질의 기사를 제공하겠다"며 온라인 뉴스 서비스 닛케이닷컴(www.nikkei.com)의 유료화를 선언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오는 3월23일부터 온라인 구독 서비스에 4000엔의 요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현재 종이 신문을 구독하는 독자들의 경우 1000엔을 추가로 지급하면 온라인판인 닛케이닷컴을 이용할 수 있다.


기타 사장은 "온라인 신문 유료화가 완전히 자리 잡는데 5~10년이 걸릴 것"이라며 이미 무료 인터넷 신문에 익숙한 독자들에게 요금을 부과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인정했다. 그는 그러나 "앞으로는 종이 신문만으로는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며 이번 결정이 불가피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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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 신문의 이번 결정은 현재 무료 인터넷 기사를 제공하고 있는 요미우리, 아사히, 마이니치 등 다른 유력 언론사들에게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미 서구에선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해 파이낸셜타임스(FT), 뉴욕타임스(NYT) 등이 유료화로 전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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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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